본문 바로가기

daily

[8평 원룸 꾸미기] 원룸 리모델링 순서와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 8평원룸꾸미기를 위해

이런 저런 정보를 모으다가

정리한 사실을 포스팅할까해요.

일단 보통 원룸꾸미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처음 자취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월세나 전세로 살게되기때문에

크게 집 구조를 바꾼다든지,

하다못해 못도 하나 박기 어려운데

리모델링같은 걸 하긴 어려우시죠.

그런 분들을 위한 팁도 준비해뒀습니다.

 

그치만 만약 작은 평수라도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하면서

8평원룸꾸미기를 시작하게되었는데요.

전 세입자가 깨끗하게 쓰지 않은 케이스라

일부 철거부터 진행해야합니다.

 

8평 원룸 꾸미기의 시작인 리모델링은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에 이루어져야하는데요.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디테일을 결정하게 되요.

철거와 설비없이 단순한 인테리어만 하더라도

먼저 원룸의 정확한 측정을 통해

놓을 가구의 위치와 방향을 결정한 후에 

생활에 필요한 디테일을 결정해야

살면서 불편하지 않을테니까요.

예를 들어 콘센트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침대 위치는.. 자기전에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콘센트가 필요한 조명을 놓는데에 큰 제약이 있어요.

물론 멀티탭으로 연장해서 두는 방법도 있지만

가능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좋겠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꿀 수 없는 스위치의 위치나 콘센트의 위치예요.

이건 전체적인 철거를 한 후에 전기설비를 하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만

대부분의 월세나 전세를 사는 분들에게

쉽지는 않으니까요.

 

이런저런 가구를 골라뒀는데,

그게 콘센트나 스위치를 가리는 위치에 두게되면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내집이 아니다!

가구와 패브릭만으로 내공간을 꾸며야한다면

이사 전에 콘센트와 스위치, 그리고 동선을 잘 고려해두세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들어와 살면서

하나하나 사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집이라 집주인분이

어느정도의 리모델링을 허락해주시거나,

아니면 매매를 통해 오롯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는데,

이곳저곳 손볼곳이 보인다면

계획을 세워봐야하는데요.

철거를 한다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손볼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야해요.

바닥부터 뜯어서 난방도 고치는지,

세면대나 싱크대처럼 수도관련시설도 옮길 것인지

등등 많은 공정이 들어갈 수록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죠?

참고로 아파트의 경우 변기의 위치를 옮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철거이후 목공작업이 이루어진 이후에 타일과 욕실작업,

이후에 페인트나 필름작업이 끝나면

도배와 바닥공사를 한 후에

싱크대같은 가구를 넣고 난 뒤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는데요.

 

순서를 위와 같지만 이것들을 다 미리 결정해둬야해요.

예를 들어

조명을 설치할 위치를 정하지 않아서

기존방식으로 전기공사를 해서

도배가 다 된 이후에 새로 달 조명을 옮기기 위해

구멍을 뚫으면 안되겠죠?

요즘 콘센트나 전기스위치도 예쁜 상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오래된 스위치를 내 감성에 맞게 바꾸는 건

쉽고 저렴하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원룸꾸미기에서 추천하는 것 중에 하나예요. 

 

신축이 아닌 원룸에 들어올 때 집주인분이

도배와 장판은 바꿔주실 수 있는데요.

이때 쓰던 스위치가 마음에 안든다면

미리 주문해 두시면 좋아요.

도배와 스위치만 바꾼다고 하더라도

도배하기전에 분리했다가 끝난 후에

대부분 도배해주시는 분들이

다시 그대로 조립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바로 새 스위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말이죠.

 

또 목공과 전기작업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데요.

거실에 벽걸이 티비를 설치할때

티비를 달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 시행하게 되면

콘센트가 너무 밑에 있어서

전선이 적나라하게 보이게 될 수 도 있고,

에어컨을 설치하려하는데 콘센트가 너무 멀리 있다든지

거슬리는 부분들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목공과 전선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전기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가전들의 위치도 결정해두세요.

또 빌트인 가전을 설치한다면

전력도 계산해두어야 해요.

인덕션같은 전력소모량이 많은 가전은

따로 전기작업을 해야할 수도 있기때문이라네요.

 

또 깜빡하기 쉬운 것 중에 하나가

타일을 설치 한 후에 마르는 시간이 필요한 건데요.

싱크대나 욕실의 타일을 붙인 후에

그 위에 변기나 세면대같은 도기를 설치하는데에는

마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타일 외에도 미장이나, 페인트 같은 경우에는

다음 작업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까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야해요.

 

8평원룸 꾸미기라고 하루만에 뚝딱 가능할 것같은데

아무리 원룸의 작은 화장실이라도 

타일이 마르고 난 뒤에 도기를 넣을 수 있으니까

최소 2일은 걸려요.

철거와 타일, 도기 설치까지 아무리 적어도

2일은 걸리게 되는거죠.

겨울이라면 마르는데에 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