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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카페] 모뉴먼트(MNMT) : 귀여운 푸딩이 있는 햇살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영업을 시작한

서면 전포카페거리의 카페모뉴먼트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릴까해요.

요즘 사회적거리두기로 집콕하느라 

집밥만 먹는 게 답답할 때도 있는데요. 

조금만 더 견디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같으니

우리 모두 봄꽃놀이는 미루고

SNS를 통해 지인들과 안부를 묻는 등

조금만 더 거리를 두는게 어떨까해요.

 

전포카페거리에있는 오래된 건물에 위치한

카페들은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데요.

카페 안에 있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데다가 오래되어 무섭기까지한데요.

손씻기가 당부되는 요즘인 만큼

이번에 오픈한 서면 카페 모뉴먼트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가게 내부에 위치해있어요.ㅎㅎㅎㅎ

일단 모뉴먼트MNMT의 외관 먼저 보고가시죠.

위치는 도요코인호텔뒤편 전포카페거리예요.

정확한 위치는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14"입니다.

아시겠지만 NC백화점 서면점에서 부산진소방서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야하는데요.

이 쪽에는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하펜시티나, 이너프커피, 마이페이보릿쿠키, 로우앤스위트, 플라스틱, 분커 등등 

날씨가 좋아지면 자주 찾아가고 싶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요.

모뉴먼트는 이너프커피처럼 길쭉한 구조라 한쪽골목에서는 창문만보이고, 반대 골목쪽에 입구가 있어요.

한번 먹어본 적 있는 분위기 좋은 바형태의 라멘집 옆이 입구랍니다.

도요코인옆 GS편의점 골목으로 들어가면 하펜시티가 있는 첫번째 골목이 아니라 두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야해요~

전 맨날 이 골목이 헷갈려서 이너프커피나 로우앤스위트를 한번만에 찾아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위치에 대한 설명이 길어졌네요 ㅎㅎ

하얀외관에서 외국같다는 이미지를 엄청 풍기는데요.

이 회색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보여요.

원두가 들어가있는 예쁜 빈들뿐만아니라 에코백 굿즈가 놓여져있는 것마저 센스...

냉장고 안에는 치즈케잌, 바닐라푸딩, 스트로베리푸딩, 파운드케이크 등이 보이고,

스콘같은 디저트류도 든든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모뉴먼트의 핸드드립커피는 6000원에,

에스프레소류는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있고요.

다른 메뉴와 가격은 메뉴판사진을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볼 수 있어요.

저는 청량한 음료가 먹고싶었던 터라 라임민트에이드(5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음료들도 궁금했지만 바닐라푸딩(4500원)을 더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최근에 가봤던 카페들 중에 가장 굿즈가 많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자체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큼지막한 액자들이 통일성있는 인테리어효과를 보이고 있고

4인도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창가에 3곳이나 있어서

햇살 가득 들어올때 브런치를 즐기기도 좋을 것같더라구요.

주문했던 라임민트에이드는 보기만해도 청량하지 않나요?

잘 섞어 먹어야 하는데

첫입은 그냥 윗부분만 쭉 마셔서

아무맛없는 탄산수만 마시게 되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바닐라푸딩은 밑에 가라앉아있는 시럽부분까지 한번에 푹 떠서 먹어줘야 제맛인듯해요.

제일 처음에 알려드린 세면대는 이렇게 조그만하게 있어요.

주문하고 앉기전에 꼭꼭 손을 씻도록해요~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서 일상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