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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카페] 더멜트(the melt) : 깔끔한 분위기의 수안역 초역세권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안역 1번출구 1초거리에 있는 동래카페 더멜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낮커피를 할만한 곳을 찾다가, 서면까지는 나가기 싫어서

좀더 동네에 갈만한 카페가 없을까 기웃거리다가 더멜트가 생각나서 찾아가게 되었어요.

이 사진, 카페 내부에서 찍은 건데요. 보이시죠? 수안역 1번출구가 넘어지면 엎어질 거리에 있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역세권인 개인카페는 처음 본 것같아요. 

거의 음... 지하철역 안에 있는 상가에 있는 카페 정도..?

그렇지만 반전으로 1호선 이용자인 저는 동래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게 번거로와서

그냥 동래역에서 내려서 걸어왔어요. 메가마트쪽을 스치듯 구경하면서 오면 그리 멀지 않은 기분이에요.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가까운 곳에 있는 수안커피와 비슷한데요.

전체적인 화이트톤의 인테리어, 스테인리스를 곳곳에 배치한 것,

조형물처럼 느껴지는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그런 느낌을 주어요.

아이맥을 메뉴판으로 쓰고 있는 것도? ㅎㅎㅎㅎ 화장실에 수전으로 다이슨에어블레이드까지 있으면 더욱더 그랬을텐데.

화장실이 뒷문처럼 보이는 주차장 쪽으로 나가서 따로 위치하고 있어서 가보진 않았어요.

수안커피의 전체적인 화이트와 스테인리스 인테리어와

킨토, 발뮤다, 무인양품, 뱅앤올룹슨, 애플 등등 사용하고 있는 기물들의 브랜드들을 하나같이 마음에 두고

기억하고 있어서 더멜트를 더더욱 그렇게 느낄 수 도 있어요.

그런데, 더 멜트의 콜드브루는 수안커피걸 이용한다고 하네요?

D5블렌드의 은은한 산미와 견과류의 단맛이 느껴지는 콜드브루라고 해요.

수안커피에서는 블랙이글로 내린 에스프레소기반음료나, 드립위주로 먹어봐서

콜드브루가 있는지 몰랐어요 ㅎㅎㅎㅎ 잘됐다 하고 여기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 날은 주문이 되지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렇게 두꺼운 아크릴에 하얀색으로 붙여놓은것도 수안커피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거기서는 주문하면 각기 바코드가 이런 아크릴에 인쇄되어 붙어져있는 걸 스캔해요)

여기서도 볼 수 있다니,

혹시 더 멜트가 수안커피의 2호점인가? 사실 거기는 접근성이 좋지는 않고, 로스팅위주로 하는 공장이나 납품업체들에 대한 미팅공간도 함께 갖고 있으니까.. 일부러 교통편이 아주 좋은 곳에 일반 카페 손님들을 위한 2호점을 낸건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추측도 했어요.

저는 밤라떼따뜻한걸 주문했는데요. 안그래도 전날 친구가 서울에서 밤크림이 들어가있는 디저트메뉴를 먹고 

여기 ㅁ쳤다며... 꼭 같이 오자고 하길래... 나도 밤 좋아하는뎅... 했던게 생각나서

밤이 들어가있는 메뉴가 있길래 논커피메뉴였지만 냉큼시켜보았습니다.

아참 더멜트는 반려동물이 들어올 수 없는 노펫존이에요~

결론은 너무나 성공적!!! 완전 맛있었어요. 밤이 너무 달면 느끼하거나 할 수 도 있는데

시나몬스틱이 위에 올라가있어서 살짝 향으로 잡아줘요.

겨울되면 더욱 더 생각날 것같은 메뉴였어요.

하지만 더멜트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푸릇푸릇한 여름에 더욱 더 빛이 날 것같은데요.

더멜트의 문을 들어서면 큰 거울도 있어서 포토존이 충분히 되는데요.

실제로 인스타에는 이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 올리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저 오른쪽 저기 보이는 흰 굴뚝같은 건, 공기청정기인데 엄.청 비싼 거라고 하네요.

공기청정기 같은건 항상 밖에 나와있으니까 심미성을 따질 수 밖에 없는데,

저 제품은 기능도 좋고 예쁘기 까지해서... 가격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의 위시리스트라고 합니다.

동래카페 더멜트에서 시원한 통창을 보고 앉아서 달달한 밤라떼를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역세권이라고 해서 팍팍한 시티뷰가 아니라, 작은 정원같은 잔디가 깔려있었는데

여기 민들레도 피어있고, 바람에 나무 흔들리는 것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사실 이렇게 생긴 테이블도 있고, 원형테이블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루이스폴센 조명도 달려있고,

세븐체어로 보이는 의자도 있어서 거기 앉고싶어서 조금 기다렸는데...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은지 거기 앉으신 분도 오래 계시길래 그냥 포기하고 나왔답니다.

루이스폴센 스노우볼 팬던트 조명

아쉬운 마음에 조명만 찍고, 밑에 테이블엔 손님이 계셔서 찍지 못했는데 다음번 더멜트에 방문하게 되면

꼭 이 조명 아래 자리 앉아볼거에요... ㅎㅎㅎ

이런 걸 보면, 하얀 배경에 좋은 조명만으로도 충분한 인테리어가 되는 것같아요.

다음 방문때는 더운 여름에 지하철에서 바로 나와 시원한 통유리뷰를 즐기면서, 콜드브루 마시면 어떨까 싶어요.

동래카페, 수안역1번출구 더 멜트는 일요일엔 쉬고,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해요!

 

https://www.instagram.com/cafe_them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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