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빵집] 하이놀리(Hinoly) : 쟁여두러가는 베이커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망원동 빵집 하이놀리에 다녀온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망원동에는 맛있는 것들이 참 많아요.

카페들도 독특하고 맛있는 곳이 많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인 이름없는카페도 있고, 비전스트롤, 아틀리에크레타, 미완성식탁 등등...

하물며 망원시장에 있는 돈까스도 좋아해요ㅎㅎㅎ

오늘 소개할 하이놀리는 망원로1길 12 지하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입니다.

운영시간이 현재와 달라요.

처음에 지도를 보고 찾아가서 이 사진을 찍은 곳까지 왔는데요.

월요일에 오픈한다고 보고온 것같은데 화-일 영업한다고 해서 낭패라고 생각하고 

잠시 멍하게 서있었어요.

사실 지하인지도 몰랐기때문에 뭐지? 하고 멍때리고 있었죠.

그런데 어떤 분이 슝 하고 내려가시길래...

어? 영업하는건가 하고 슬쩍 따라 내려가봤어요.

확인해보니 현재의 영업시간은 화,수를 제외하고 오후 1시부터 6시반까지 입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하이놀리입니다. 지하에 빵집이 있다는 게 믿어지질 않았어요.

내부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고요.

앞에 주문하시는 분이 길어지길래 많이 크진 않지만 이곳저곳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또 지하라고 해서 빵 굽는데 혹시 위생상 걱정될법도 한데, 세스코 인증마크도 있었고요.

화장실도 내부에 깔끔하게 있었어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바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대량으로 구매해가는 포장손님이었어요.

예약도 가능한데요. 예약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인스타그램메세지로 가능해요.

저도 이번에 한번 먹어봤으니 다음번에는 먹고싶은 것들을 미리 골라놓고 

픽업시간을 지정해놓으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같아요!

근처에 가고싶은 카페들이 많으니까요.

지하임이 느껴지지 않는 밝은 분위기

앞에 주문하신 분이 대량으로 구매하셨나봐요. 한참동안 주문을 하시길래

일단 메뉴를 먼저 훑어봤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픈한지 얼마안된 시간이라, 크로와상 하나만 품절이고 나머지는 다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든든한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호밀블럭과, 사람들이 추천하던 포카치아,

그리고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는 와사비오징어 페이스트리 등등 슬쩍봐도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많았는데요.

저는 그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브리오슈와 궁금했던 마늘쫑페이스트리를 주문했어요.

빵집에 맥주를 파는게 신기했는데, 사람들의 후기 속에 와사비오징어페이스트리가 그렇게 안주로... 잘어울린다며...

 

또 이전에는 빵스켓이라고 여러가지 빵을 담아주는 메뉴가 있었던 것같아요.

토마토수프와 함께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던데 요즘은 없는 듯했습니다.

밀가루는 프랑스와 캐나다산을 이용하고, 통밀가루는 미국 것을,

호밀은 독일, 이스트는 프랑스산, 올리브유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으셨네요.

하이놀리 메뉴판

하이놀리에는 이런 설명도 붙어있는데요.

비닐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겉봉투는 조금 단단한 것으로 제공해드리니

다음번에도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에코백 사용도 추천하셨어요.

실제로 이 겉봉투는 크고 바닥이 단단해서 다음날 부산으로 갈때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또 포장해간 빵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을 추천하고, 

먹기 30분~1시간 전에 꺼내서 팬이나 오븐에 살짝 데워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도 있었어요.

우리가 단순히 데워먹고싶을때 전자렌지에 데우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은 부드럽지만 금세 질겨지잖아요. 

마지막 한조각까지 맛있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라는 말이 참 곱게 느껴지네요.

 

조금 많이 기다렸다며, 꾸인아망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것마저 잘 먹었습니다.

요즘 꾸인아망 복이 터졌네요 저.

부산에서도 디저트시네마의 꾸인아망을 먹고 푹 빠져있어요.

아참 그리고 조명이 루이스폴센ph5 인것같았는데, 요즘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커서 조금 더 작은 걸로 사야겠다.. 고 마음 먹게된 하이놀리 방문이었습니다

 

예약과 영업시간 확인은 아래 인스타그램으로 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hi_nol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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