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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전포카페거리 꽃집] 플라워스튜디오 오브(aube) : 카페가기전 꽃으로 감성충전해봐요

 

플라워스튜디오 오브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플라워스튜디오에 다녀와서 포스팅해요.

5월은 이곳저곳 감사의 인사를 나누면서 카네이션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죠.

저도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2주~한달에 한번정도는 생화를 집에 들여놓아 공간에 생기를 돋구곤 해요.

꽃시장에 가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해서 좋아하고요.

 

서면에도 꽃집이 많지만, 특별히 애정을 갖고 방문하는 곳이 없는데요.

얼마전 자주가는 전포동 카페 근처에 플라워스튜디오가 오픈했다고 해서

커피를 마시기 전에 한번 들러봤어요.

위치는 전포역에서 범일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데요.

간판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 건물자체가 전부 같은 간판을 하고 있더라고요.

전포꽃집 오브 외에도, 가죽공방, 포스터매장 등등 작고 컨셉이 뚜렷한 가게들이 이 한 건물에 모여 있었어요.

아직 공실도 있는 것같았는데, 어떤 가게가 들어올지 궁금하네요.

오래되고 외딴 골목에 느낌있는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인게 뭔가 해방촌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꽃냉장고? 안에 카네이션들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았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다양한 컬러의 카네이션들이

냉장고안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뭔가 정육점같은 표현이긴하네요. ㅎㅎㅎ

얼마전에 정규적으로 듣고 있는 다른 플라워클래스에서 꽃이 시든다는 표현이 물이 내린다,

그 반댓말이 물이 오른다 라고 배웠는데요.

물이 올랐다 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도 잘 쓰는 표현인데,

이게 꽃관련된 용어였다니 새삼스러웠어요.

저는 어버이날, 스승의날 카네이션이 아닌 기분전환을 위한 꽃을 사러간 거라서

카네이션이 아닌 다른 꽃 중에서 골랐는데요.

마침 엄마가 좋아하시는 버터플라이가 있어서 이걸로 한 줄기 구매했어요.

사실, 막 오픈한 매장이고 해서 얼마정도치는 사가야지 하고  갔는데,

이정도면 되겠다고 하고 결정한 후 포장을 부탁하고, 계산하려고 하니

한 줄기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격이 낮았던 거예요.

그래서 죄송한 마음으로 그것만큼만 계산하고 나왔어요...

버터플라이를 꽃시장에서 사본적은 없지만 체감상 거의 꽃시장 도매급의 가격이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자주 방문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답니다.

버터플라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매끌매끌 반짝반짝한 꽃잎이 더욱더 매력적이고

놓아두면 공간을 화사하게 만든답니다.

어차피 집에가면 베이스에 꽂아둘 거라 이런 포장까지는 실제로 필요없었는데,

사장님께서 집에가기 전까지 시들지 않게 물봉지에 담궈 포장해주신다며 이렇게까지 예쁜 포장을 해주셨어요.

더더욱 죄송한 마음이... ㅠㅠ

전포꽃집 오브의 매장 안에는 예쁜 나무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살짝 살펴보니 여기서 플라워클래스도 진행하는 것같고,

저 오브제들, 캔들과 천들이 놓여져있는 곳에서는 포장 후에 사진찍기도 좋은 것같아요.

심지어 자연광이 쨍하고 들어와서 더더욱 예뻤어요.

토분도 많이 보이네요. 실제로 화분은 매장안에 보이진 않았어요.

토분은 물이 닿이면 금방 변색되는 빈티지한 매력이 있죠.

새로 들어가는 집에 토분에 마오리코로키아 한그루 사서 심어두고싶어요.

요즘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어떤 날이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선물이나 플랜테리어 즉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위해서

꽃집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전포 꽃집 오브에서 카페가서 커피 한잔하기 전에 꽃 한송이씩 사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또 어버이날, 스승의날 시즌에 맞게 꽃바구니나 꽃다발도 많이 주문하시는 것같아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플라워클래스도 하시는 것같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https://www.instagram.com/flowerstudio_a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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